2009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정신)[사진 左],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사진 中], 세브란스병원(원장 이철)[사진 右],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 강남성모병원(원장 황태곤) 순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은 2008년 9월17일~2009년 1월13일 4개월여 동안 팩스 및 온라인, 전화조사 방법으로 산업계 간부진 4880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일반소비자 4560명이 참여한 ‘2009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속적인 혁신능력과 주주, 직원, 고객, 사회, 이미지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사항목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 지수를 산출한 것이다.
제조부문 21개, 서비스부문 28개, 공공부문 6개 등 국내 55개 산업군 중 산업별 매출액, 시장규모, 산업내 경쟁현황을 고려해 후보 산업군 대상이 선정됐고 이중 종합병원의 경우 서울아산, 삼성서울, 세브란스, 서울대, 강남성모병원 등 5곳이 후보로 선정됐다.
KMAC에 따르면 이 중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재무건전성, 사회공헌, 믿을만한 기업, 내가 선호하는 기업 항목 등에서 다른 병원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평균 10점 만점에 7.64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7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 명실상부한 의료계 위상을 재확인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의료 수준이 높다는 점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사회적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는 병원으로서의 이미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2위를 차지한 삼성서울병원은 7.56점을 받았으며 인재육성 투자 및 교육, 복리후생 근무환경, 고객만족 위해 노력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 뒤를 이은 세브란스병원은 7.18점, 서울대학교병원은 7.08점, 강남성모병원은 6.53점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제약 부문에서 1위는 유한양행이 차지했다. 7.25점을 받은 유한양행은 재무 건전성, 사회공헌 등 대부분의 요소평가에서 타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6.91점으로 2위를 차지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제품(서비스)질 우수, 복리 후생 근무환경에서, 6.88점을 받은 3위 한국화이자제약은 혁신활동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뒤로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6.65점, 동아제약 6.60점, 녹십자 6.51점, 한미약품 6.21점, 중외제약 5.99점 순으로 조사됐다.
KMAC측은 "이 조사는 2004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업 전체의 가치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사모델을 개발해 발표한 것으로 올해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미국 Fortune지의 'The 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조사 모델을 검토, 한국적인 상황을 가미한 조사방법론을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