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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진료비 못믿어" 민원 폭증
[ 2009년 02월 24일 03시 59분 ]
2002년 12월부터 시행된 진료비 확인 민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병원 이 전체 진료비 민원의 80.3%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진료비 확인 민원과 관련한 자료에 따르면 시행 초기인 2003년에는 2682건에 불과했지만 지난 한 해 2만 1287건이 접수, 무려 8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중증질환자 비중이 높은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1만 7084건이 제기돼 전체 진료비 민원의 80.3%를 차지했다.

연도별 진료비 확인신청 접수현황을 살펴보면 종합병원급 이상이 2006년 8433건에서 2007년 1만 5394건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으며 2008년도 역시 1만 7084건으로 증가 폭이 컸다.

병원급 이하는 2006년 2397건, 2007년 3456건, 2008년 4203건으로 종합병원급 이상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요 민원 내용은 2007년에는 백혈병 관련 건에 집중됐으나, 2008년은 특정 상병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확인요청을 하는 경향을 보였다.

환자 영수증에 기초해 의료기관으로부터 진료기록부, 검사결과지, 비급여 내역 등을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2008년 처리된 2만 4876건 중 50.9%에 해당하는 1만 2654건이 과다 부담됐고 금액은 89억 8000여 만원이다.

전년대비 환불결정 건수는 75.1%가 증가했으며, 처리건수에 비해 환불액이 감소한 것은 2007년 백혈병 등 중증질환자의 장기입원 고액 진료비와 관련한 확인신청이 집중돼 환불금액이 많았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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