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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vs 보령, 끝나지 않는 '아스피린 전쟁'
[ 2009년 02월 25일 21시 49분 ]
항혈소판응집억제제 시장에서 바이엘쉐링제약과 보령제약이 각각 '아스트릭스'와 '아스피린 프로텍트'를 앞세워 시장 장악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올해도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항혈소판응집억제제 시장에서 상반기에는 '아스트릭스'가 처방량에서 '아스피린'을 따돌리고 1위를 고수했지만 후반기 들어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였다.

유비케어 데이터에 따르면 2008년 처방량은 아스트릭스가 아스피린에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령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아스트릭스 성장세가 약간 주춤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유비케어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처방량에 있어서는 확실히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마케팅과 영업에 총력을 기울여 성장세를 큰 폭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며 "다만 싼 약가가 걸리기 때문에 무려 2배에 가까운 처방량을 보이지 않으면 매출액 1위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스피린 프로텍트정'의 약가는 정당 77원이지만 '보령아스트릭스캅셀'은 정당 43원으로 무려 34원이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바이엘쉐링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는 처방량에서 아스트릭스에 뒤진게 사실이다"면서도 "하지만 4분기 들어 처방량에서도 아스트릭스를 추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4분기 뿐만 아니라 올해도 아스피린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항혈소판응집억제제 시장에서 확고부동한 1위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엘쉐링제약과 보령제약 뿐만 아니라 한미약품의 '아스피린장용정'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양사 제품 처방의 약 30%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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