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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티마병원, 국내 제대혈 첫 해외이식
[ 2009년 02월 25일 21시 53분 ]
대구파티마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여제대혈을 해외로 반출해 이식한다.

대구파티마병원은 25일 중국 난징에서 비혈연 간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여제대혈 해외 반출은 국내 공여제대혈은행 중 처음으로 지난해 7월 대만의 헬스뱅크와 공여제대혈 이식 적합성 검사 후 병원 공여제대혈은행에 보관중인 제대혈과 조직 적합성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일치해 진행하게 된 것이다.

병원 한 관계자는 “첫 이식 환자는 중국의 16세 남성으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병원 공여제대혈은행에 보관 중이던 공여제대혈 1유니트(unit)로 이식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여제대혈은 본인이나 가족 제대혈이 아니기 때문에 일치하는 제대혈을 찾기가 어렵지만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희망이자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여제대혈의 해외 반출로 '메디시티 대구' 이미지 구축 및 프로젝트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파티마병원 공여제대혈은행은 2004년 6월 개원 후 현재 1000여건의 공여제대혈을 보관하고 있으며 태반과 탯줄에 있는 혈액으로,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등을 만드는 조혈모세포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백혈병 등 난치병 환자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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