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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에 줄기세포 도입 머지않아"
[ 2009년 02월 25일 21시 30분 ]
바디성형 중 자신의 신체를 이용한 이른바 '미세지방이식술'은 말 그대로 자신의 배와 옆구리, 허벅지 등 지방이 많이 분포돼 있는 부위에서 지방을 추출해 이를 원심 분리하여 순수 지방세포만을 만든 후 이를 다시 얼굴이나 팔, 양볼 등에 주입하는 수술법을 말한다.

환자는 볼륨감을 원하는 부위에 자신의 신체 조직을 이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어느 부위든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노화가 시작되면 사람의 얼굴은 골격 뿐만 아니라 연부조직도 같이 위축되고 처지기 마련이다.

이마가 꺼진 경우 이마를 도톰하게 만들어주고 팔자주름이 깊다면 이를 다시 채워주는 형식이다. 이 시술은 꺼진 눈꺼풀이나 볼살, 입술, 턱 등에도 시술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식된 지방의 생착률이다.

지방의 생착률이란 처음 시술 시 결과가 좋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이식된 지방이 많이 흡수되는 현상을 말한다.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을 채취할 때 최대한 공기와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지방을 뽑고 난 후 지방을 다시 원심 분리할 때 혈장, 마취약, 오일 등 불필요한 성분들을 제거하고 순수한 지방세포만을 추출해 이를 주입해야 한다.

즉, 지방을 주입할 때도 1cc의 작은 주사기로 같은 부위를 여러 층에 걸쳐 아주 조금씩 골고루 주입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층에 조금씩 골고루 넣어주는 멀티 주입방식은 지방의 생착률을 월등히 높여주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혈장인 PRP나 지방세포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이를 섞어 주입하는 방식도 시도되고 있다. 이 시술은 수술 후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진 않다. 2~3일 정도 붓기가 생기고 주입 부위가 조금 빨갛거나 지방의 오일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간혹 생기는 환자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체로 사라진다.

지방이식은 매우 간단한 수술이지만 '지방색전증'이라는 무서운 합병증이 생긴다는 보고도 있다. 지방색전증은 실명 등 후유증이 커 지방이식술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 외의 단점으로는 주입된 지방이 울퉁불퉁해지거나 너무 많이 흡수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주입 테크닉에 따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한국인 대부분은 넓고 평면적이며 밋밋한 얼굴형을 가지고 있어 보다 이미지를 작고 갸름하기 위해 지방이식을 하는 편이다. 얼굴이 길거나 크면 무조건 안면윤곽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뼈를 깍지 않고 간단한 비율 조절로 실제 이미지를 많이 바꿀 수 있다.
헬스조선 webmaster@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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