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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의약품바코드 부착 미흡"
[ 2009년 03월 01일 05시 10분 ]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가 유통 선진화 정책으로 시행 중인 의약품 제조·수입사의 바코드 부착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1일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11월 의약품바코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83개 의약품 제조·수입사의 2403개 품목을 검사한 결과, 전체 60%에 해당하는 109개 제약사에 총 429건의 오류가 발생했다.

유형별 오류 현황은 전체 74%(314건)가 바코드 미부착이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오류 건수가 줄었음에도 바코드 미부착 건수는 오히려 늘었다.

전체 오류의 39%에 해당하는 164개 품목은 지난해 3월 실태조사에 이어 또다시 오류가 발생했다. 2403개 품목 중 19.4%에 해당하는 466개 품목만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되는 표준코드에 의한 바코드를 부착했다.

이 같은 지적사항은 매출 순위가 높은 국·내외 유명제약사도 다르지 않았다.

국내 제약사는 Y사(20/34) 59%, B사(22/55)가 40%에 해당하는 제품에 바코드를 미부착했다. 다국적 제약사는 H사(10/31) 32%, G사(6/25) 24%로 조사됐다.

정미경 의원은 "표준코드에 의한 바코드 부착 시행 직전에 있었던 실태조사였음에도 높은 오류율이 나타났다"며 "특히 바코드 미부착률이 높은 매출 상위의 국내·외 제약사가 국내 의약품 유통 투명화에 동참하겠다는 것인지 의구심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보건당국은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에 나서야 한다.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한 정책을 조속히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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