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산하 25개 구의사회 신임회장에 고려대의대 출신들의 강세가 뚜렷이 나타났다.
지난 2월 16일부터 28일까지 일제히 치러진 25개 구의사회 신임회장에 고려의대 출신이 6명으로 유독 많았다.
고대의대 출신의 당선자는 양천구 주영숙 회장과 구로구 김교웅 회장, 광진구 김종웅 회장, 관악구 김순희 회장, 종로구 강현수 회장, 성북구 노순성 회장 등 총 6명이다.
이는 현 의료계의 부당한 정책과 의료법 개정 등에 의료계의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더 반영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감겨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지난 28일 서초구의사회 총회에 참석한 한 개원의는 “이번 선거에서는 유독 고대출신들이 많다”면서 “의협회장 출마자들도 제각기 이명박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제발 의료계 입장이 더 반영된 제도개선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가톨릭의대 5명, 경희의대 3명, 연세의대 2명, 중앙의대 2명, 한양의대 2명 등이 선출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지방의대 출신이 용산구 황제훈 회장(전북의대)과 강서구 김동석 회장(조선의대) 단 2명뿐이었다.
당선된 신임회장들의 진료과목은 산부인과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내과 4명, 비뇨기과 3명, 안과 3명 등이었다.
한편, 성동구의사회 최백남 회장은 3선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으며 성북구 노순성 회장과 은평구 김병인 회장이 유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