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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졸업생, '참 의사의 길' 나눔 실천
[ 2009년 03월 02일 04시 49분 ]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이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신인 제중원(濟衆院)의 뜻은 ‘많은 사람을 구제하는 집’이다.

125년 전 선교사 알렌은 조선 왕립병원 제중원을 설립하면서 병원 설립의 첫 번째 목적을 ‘가난한 사람을 치료하기 위함’으로 정했다.

이후 125년이 지난 지금 연세대 의과대학(학장 정남식) 졸업생들은 제중원의 설립정신을 되살려 의사 초년생의 첫 발을 어려운 사람을 위한 나눔으로 시작했다.

최근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생 132명이 1인당 1만원씩 132만원의 정성을 모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한 것이다. 이들의 기부금은 미숙아 치료비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를 준비한 강화평 졸업생 대표(세브란스병원 인턴)는 “효율과 이윤을 중시하는 냉혹한 시장경제의 논리가 의료계를 지배하는 지금, 환자에 대한 사랑과 헌신 그리고 섬김의 정신을 마음속에 가다듬고 의사의 길을 시작하고 싶었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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