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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勞 "일자리 창출 대화기구 만들자"
[ 2009년 03월 02일 21시 57분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 보건의료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 만들기에 나선다.

보건노조는 지난 27일 열린 제12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009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보건의료 인력 확보를 우선 과제로 확정했다.

이와 관련,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사용자협의회, 간호사 협회 등 직종협회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산업에서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을 제안하겠다는 방침이다.

보건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현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인턴제 등의 고용 확대 정책은 불안정한 비정규직 일자리를 양산하고 경제위기를 빌미로 한 노동조건 개악이라고 규정, 고용유발계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보건의료산업의 일자리를 만드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2008년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인구 1천명당 의사수는 1.7명, 간호사수는 4.0명으로 OECD국가 중 최하위이며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80%가 의료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간호인력 조차 지켜지지 않는 열악한 상황이다.

차후 보건노조는 올해 산별교섭, 대정부 교섭을 통해 인력 충원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3월 10일과 5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병원 인력 확충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가 속해 있는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병원노련)은 같은 날 대의원대회에서 연맹 해산을 결의, 기업별 노조 시대를 마감하고 산별노조 운동을 전면화하게 됐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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