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명문대학(하버드, 예일, 다트머스, 프린스턴, 컬럼비아, 코넬, 브라운, 펜실베이이아 등)을 지칭하는 '아이비리그'에 첫 한국인 총장이 탄생했다.
2일(현지시간) 다트머스대학 재단이사회는 하버드의대 국제보건사회의학과장인 김 용(49. 미국명 Jim Yong Kim) 교수[사진]를 제17대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아이비리그에서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계 인사가 총장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신임 총장은 발표문을 통해 "총장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다트머스대를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만든 라이트 총장과 전임자들의 업적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 신임총장은 브라운대학을 거쳐 하버드대학에서 의학과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 의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국장을 맡는 등 에이즈와 결핵 등 인류의 질병 퇴치를 위해 헌신해 왔다.
김 신임 총장은 올해 7월 1일부터 240년 역사(1769년 설립)의 다트머스대를 이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