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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료관광객 36명 세브란스 찾아
[ 2009년 03월 03일 06시 35분 ]
러시아 관광객 36명이 의료관광을 위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 이들 중 19명은 세브란스병원 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며, 우리나라 의료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그동안 일부 러시아 관광객들이 건강검진을 위해 싱가폴 등 동아시아권 국가를 방문한 일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단체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러시아 아르촘시에서 온 관광객 36명이 파라다이스 트레블앤레저사(대표 최종문)와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을 받아 관광 및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 철)을 찾았다.

이들 관광객 중 19명은 건진센터를 방문해 센터 의료진들과 전문통역사들의 도움으로 채혈과 폐기능 검사, 방사선 촬영 등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사를 마친 이들 19명은 관광팀과 합류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첨단 의료 시설을 견학했고, 오후에는 척추 및 뇌신경질환 특화검사 신청자 3명이 정밀검사를 받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검사결과가 나오는 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온천을 체험하고 산업체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러시아 관광객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블라디보스토크 지사를 통해 러시아 아르촘시와 맺은 의료관광 양해각서에 따라 방한하게 된 것.

관광공사 관계자는 “극동러시아 지역은 지난 한해에만 2500명이 외국에서 원정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로 큰 의료관광시장”이라며 “세브란스병원과 같은 최고의 국내의료기관의 도움으로 향후 아르촘시 외에도 우수리스트, 나호트카, 빨치산스크 등 극동러시아 지역의 협약체결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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