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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선봉 '피부과' 손님맞이 분주
[ 2009년 03월 06일 22시 20분 ]
해외환자 유치를 대폭 허용한 의료법 개정안 시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개원가 움직임이 부산하다.
특히 의료관광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피부과의 경우 다른 진료과 개원가에 비해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한피부과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개원가의 다양한 노력들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피부과의 경우 이미 해외관광객들의 구미에 맞는 단체 메디컬스킨케어 서비스 프로그램을 구축해 놨고 일본어, 중국어, 영어 능통 직원을 배치시킨 곳도 상당수에 달한다.
여기에 피부과의사회도 개원가의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사회는 최근 외국인 환자를 위한 안내 브로셔를 제작해 각국 대사관에 배포하는 한편 미군부대 등 외국인 단체들과 꾸준히 MOU를 체결하며 대외적인 신임을 쌓고 있다.
이처럼 피부과 개원가가 해외환자 유치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은 최근 의료관광 특수 진료과로써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피부과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의료진의 실력 또한 세계적 수준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피부과 시술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의사회에 따르면 국내 피부과 개원가를 찾은 외국인은 지난 2000년 1000명에서 매년 20~30%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피부과는 빠른 치료가 가능하고 입원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의사회는 전했다.
국내 피부과를 방문하는 외국인 중에는 미국인 제일 많고, 캐나다, 일본, 프랑스 순이다.
미국이나 캐나다, 프랑스, 독일 같은 백인들은 제모시술이 주를 이루고 아시아인들은 주로 색소 치료를 많이 받는다고 의사회는 전했다.
특히 2008년 하반기 이후에는 엔화와 위안화가 폭등함에 따라 이들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피부과의사회 측은 "피부과의 성공적 해외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내부 정비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준비가 의료관광 특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나라별 외국인 응대예절과 외국어 교육, 사례를 통한 진료서비스 등의 교육을 계획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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