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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집 사장의 10년지속 서울대병원 선행
[ 2009년 03월 08일 08시 45분 ]
10년 동안 지속된 일식집 사장의 불우환자 돕기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강남구 논현동에 자리한 일식집 '어도' 사장 배정철(47)씨와 부인 김선미(42)씨 부부는 최근 서울대병원에 불우환자를 돕는데 써달라며 1억원의 후원금을 쾌척했다.[사진]

배씨 부부는 지난 1999년 3000만원 전달을 시작으로 2001년 4200만원, 2002년 5300만원, 2003년 6500만원, 2004년 7000만원, 2005년 7500만원, 2006년 8000만원, 2007년 1억, 2008년 1억 등 총 6억1500만원과 분당병원에 3400만원을 전달한 바 있어 이번 1억원을 포함하면 그동안 전달액이 무려 7억4900만원에 달한다.

또한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매년 개최되는 자선바자회에 참여해 행사마다 1000 만원 이상의 초밥을 기증하고 있다.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배정철씨는 요리사로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국내 굴지의 일식집을 전전하며 실력을 다진 끝에, 지난 1992년 드디어 독립하는데 성공했다.

이때부터 1년 365일 쉬지 않고 일해온 덕에 이제는 알아주는 일식집 사장이 됐다.

배정철씨는 "손님으로 온 서울대병원 교수에게 얼굴기형 어린이들이 돈이 없어 평생 불구를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손님 한분 당 1000~2000원씩을 적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금을 모아왔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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