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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통제' 전문의약품 전환 추진 촉각
[ 2009년 03월 08일 22시 00분 ]
최근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의 진통제 안전성 논란에 따라 전체 진통제를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의 전환이 추진, 향후 그 추이에 관심이 높아진다.

8일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실은 식약청으로부터 지난 2006~2008년 진통제 부작용 사례 3000건을 제공받아 이를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최근 IPA 성분의 진통제 안전성 논란이 부각됐지만 이에 대한 식약청의 조치가 불충한 상태로 판단, 전체 진통제 제품의 부작용을 분석하는 것이다.

특히 곽정숙 의원실에 따르면 진통제 부작용 3000건의 경우 IPA 성분 외 타 제제에서도 많은 부작용을 보였다.

따라서 이들 부작용 사례를 정밀 분석해 전문의약품 등록을 추진한다는 것이 곽정숙 의원실의 설명이다.

곽정숙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진통제 부작용 사례가 3000건 이상에 달한다"며 "이를 전문가들과 함께 정밀 분석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현재 종근당은 지난해 기존 펜잘에서 IPA성분을 뺀 ‘펜잘큐’라는 리뉴얼 제품을 발매하며 발빠르게 대응, 대중광고 등을 통해 60억대 품목 수성에 나선 상태다.

또한 대웅제약 역시 IPA 논란을 틈타 '이지엔6'의 마케팅을 강화, 지난 12월 전월 대비 2.4배 성장하는 등 판매실적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런 방안이 추진될 경우, 진통제 시장이 혼란을 빚을 것은 자명한 사실로 보인다.

제약계 관계자는 "수 많은 진통제 성분 가운데 IPA 성분 논란 하나만으로 전체 진통제 시장이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정밀 분석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전문약 전환에 대한 당위성은 별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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