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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5周 솔고 "세계 속에 우뚝"
[ 2009년 03월 10일 02시 58분 ]
창립 35주년을 맞은 솔고바이오메디컬(회장 김서곤[사진])이 10일 기념식을 갖고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1974년 설립된 솔고바이오는 국산 수술기구 생산 기업 1호로 2000년에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이다.

외국산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던 74년 당시 국내 최초의 외과용 수술기구를 제작, 의료기기 국산화의 기틀을 마련한 솔고바이오는 이를 기반으로 정형외과용 임플란트(인공관절) 개발 등 국산의료기기 시대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바 있다.

외과용 수술기구,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온열전위치료기 등을 각각 국내 최초로 개발한 솔고바이오는 지난 35년 동안 각종 수상도 휩쓸었다.

대통령 표창, 포장, 산업 훈장 등 국내에서 수상을 이어온 것은 물론 지난 2007년에는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인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Sullivan)으로부터 임플란트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우수 헬스케어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솔고바이오의 이 같은 행진에 의사들 역시 신뢰를 보냈다. 대한의사협회가 100주년을 맞아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정형외과 의사들이 가장 신뢰하는 의료기기 기업 1위로 꼽는 등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같은 기술력에 힘입어 솔고바이오는 해외 15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수출, 글로벌 경영으로 사업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거대한 시장을 갖고 있는 고부가가치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인공관절 부문과 탄소반도체발열체를 기반으로 한국 전통의 온돌을 수면 과학화한 온돌 상품 부문을 바탕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에 주력하는 글로벌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김서곤 회장은 ‘Dream 비전’을 제시하며 기업의 가치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솔고바이오 김서곤 회장은 10일 창립 35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솔고바이오의 세 가지 비전으로 ▲온 고객에게 건강한 삶의 질 드림(dream) ▲온 세계가 열광하는 온돌문화 드림(dream) ▲온 고객에게 웃음이 묻어나는 솔고 드림(dream)을 제시했다.

김서곤 회장은 “지금껏 경쟁해온 상대는 국내 중소기업, 대기업도 아닌 외국의 거대한 다국적 기업들”이라며 “지금의 자리까지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창의성에 기반을 둔 기술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무엇보다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는 마인드를 가지겠다”며 “정형외과용 임플란트의 해외 수출에 더욱 주력하는 한편 한국의 우수한 온돌문화를 과학적인 수면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인정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고바이오는 전년 대비 2008년 매출액이 9% 증가한 301억 8천7백만원(2007년 276억8천4백만원), 영업이익은 326.9% 증가한 24억 2천만원(2007년 5억6천6백만원), 당기 순이익은 192% 증가한 6억 2천만원(2007년 2억1천2백만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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