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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꼭 수술만이 해결책인가?"
[ 2009년 03월 10일 03시 04분 ]
병에 걸린 인간은 그것에 노출되었다는 신호를 여러 가지 통로를 통해 보여준다. 과거에는 현대처럼 최첨단 장비가 발달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외부에서 관찰되는 신호를 통해 몸속의 현상을 예측했었지만, 초음파·CT·MRI와 같은 최첨단 기기를 통해 인체의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게 된 요즘에 있어서는 몸속의 이상신호역시 관찰의 대상이 되게 되었다. 그중 가장 치료가 어렵고 난해하며, 고질적인 독소를 꼽으라면 당연히 종양을 꼽게 된다.
일단 종양의 종류를 분류하는 내용은 매우 전문적이므로, 그런 것들을 설명하는 내용보다는 필자가 그것을 보고 관찰하며 그것을 없애오는 과정을 이야기 하는게 더 편할것이라 생각된다.
최첨단 기계를 통해 관찰된 종양은 그 형태부터 매우 괴기스럽다. 또한 그것의 구성조직의 모습역시 주변의 다른것들과 비교해 매우 특별하고 독립적이며, 매우 공포스러운 형상을 가지고 있다. 의사의 입에서 공포스럽다는 단어를 사용하는게 이상하긴 하지만, 실제 어떤 처치와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꿈쩍도 하지 않는 그들의 모습을 보게되면 공포스럽다는 모습은 어쩌면 매우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필자는 몇 년에 걸쳐 수술 없이 종양을 없애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그 과정에서 안써본 약이 없을정도로 수많은 약을 투여하여 그 반응을 살펴왔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시중에서 종양에 효과가 있다는 수없이 많은 약물들을 통해 시험을 해보고, 그 결과물을 검증해봐도 무엇하나 시원하게 없애주는 그런 약물은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아무리 강한 약을 투여해봐도 전혀 미동도 하지 않는 종양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좌절이란게 어떤 것인가를 느끼기에 충분한 것들이었다.
수년간 강한 약물을 이용하여 그것을 없애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필자는 이 종양이란 존재를 다시 보기로 했다. 과연 이 종양은 어떤 존재인가. 우리 생활과 역사속에서 이 종양이란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 것인가?
필자가 그동안 종양을 치료하면서 느꼈던 생각은 이 종양은 하나의 완벽한 성(城)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역사를 좋아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보건에 이는 마치 수백년간 절대 함락되지 않았던 철옹성과 같은 트로이 성벽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아마 당시의 최첨단 무기를 사용해서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았던 트로이의 성벽을 보는 아가맴논의 좌절이 바로 이런것이었을 것이리라. 트로이 목마라는 오딧세우스의 놀라운 혜안이 등장하기 전까지 그리스군은 지금 수년간 내가 느꼈던 똑같은 고통속에서 전쟁을 치뤘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측은하다는 느낌까지 받게 되었다.
인류의 발전의 역사를 되집어 보건데 언제나 새로운 혁명을 이룩한 것들은 어려운 지식이 아니다. 인류의 발전에 큰 획은 그었던 모든 사건들은 평범함 속에서 등장하는 역발상들이 대부분이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테슬러의 교류전기, 왓슨과 크릭의 DNA 이중나선구조들은 모두 인류의 역발상이 가져온 위대한 문화적 소산이다. 그렇다면 수년간, 아니 종양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인류의 수십년 역사동안 우리가 그 괴기스러운 물체를 제거하지 못했던것은 아마 단순히 그것을 괴기스러운 것으로만 바라보고 없애고자 했던 인간의 오만때문이었던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인간은 종양을 그저 몸에 발생하는 이물질, 혹은 괴물체라 인식하고 그것을 없애는 끊임없는 독소를 연구해왔다. 그러나 아무리 강한 독소를 사용해도 이 종양은 도무지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 결과 유일한 해결책이 바로 외과적 수술이었으며, 수술이 불가능한 곳에는 강한 방사선을 투여해 그 존재 자체를 말살시키려는 방법을 사용해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어떻게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치료라기 보단 그 존재 자체를 말살하여 외면하는 방법일 뿐, 결코 치료라고 보기는 힘든 방법이다.
오딧세우스는 트로이를 붕괴시키기 위해 트로이 목마라는 아주 기발한 착상을 통해 성의 안쪽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즉 트로이 목마를 직접 성의 안쪽으로 끌고 들어간것은 그리스군이 아니라 트로이제국 그들 자신이었던 것이다. 나는 이것이 종양을 없애는 어떤 힌트를 주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즉 종양을 없애기 위해선 가장 기본적으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말해 종양은 외부의 자극을 통해 그것을 없애야 하는 대상이 아닌, 그들 내부로 그들이 스스로 무언가를 끌어들이게 만듬으로써 그 속에서 그들을 공격하는게 가장 최선의 방법일거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필자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종양환자에게 필요한 물질적인 요소들이 무엇인가를 찾게 되었다. 그 결과 종양환자에게는 공격하는 무언가가 필요한게 아니고, 그들의 활동을 진정시켜줄 영양소가 오히려 더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종양이란 존재는 외부에서 공격하면 공격할수록 그 문을 더 굳게 닫히는 성질을 가진 물체이고 오히려 그들이 활동을 하는데 필요로한 무언가를 던져줄때 그 성문이 열리는것을 관찰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 대표적인 것들이 바로 버섯으로 대표되는 균사체, 그리고 토코페롤이라 일컬어지는 각종 꿀 종류들, 또한 종합 영양분을 가진 과실 종류를 투여했더니 그 종양에 형태가 변화하는것을 인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기초로 필자는 이러한 성분을 중심으로 종양의 치료를 위한 특수한 물질들을 이들과 함께 투여하게 되었고, 그 결과는 매우 양호할 정도로 호전되었다. 아직 완벽하게 종양을 없애는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수년간 계속 실패만 하는 과정속에서 역발상을 통해 일단 그 힌트를 얻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아직도 필자는 이 방법을 통해 수없이 많은 환자를 보고 있고, 그 결과또한 매우 양호하고 유의성있는 것들이 관찰되어지고 있다.
종양과의 싸움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것이지만 나는 수술없이도 이것이 꼭 치료되리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몸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굳은 믿음이 있다. 그리고 그 믿음을 하나하나 검증해온 필자에게 있어서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라 아니할 수 없다. 분명히 수술이나 방사선과 같은 큰 스트레스 없이도 종양은 없앨 수 있고 그 방법은 꼭 나타나게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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