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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방사선 촬영, 안심해도 된다"
[ 2009년 03월 11일 02시 45분 ]
의료기관의 방사선 관련 종사자들의 한해 평균 피폭선량이 0.73mSv로 국제 기준보다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일 “2만 5000여 의료기관에서 종사하는 4만 5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2007년 기준으로 2003년 1.18mSv에 비해 62%가 감소했다”며 “CT 촬영 등을 받은 환자들의 피폭선량도 국제기준도 보다 낮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2003년 관련 종사자들의 피폭선량은 1.18 mSv였으며 2004년에는 0.97 mSv 등 해마다 감소, 이번 조사에서는 2007년 0.73 mSv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의 2008년 국제권고(ICRP 103)기준인 50 mSv/년 및 100 mSv/5년는 물론 영국(1.41 mSv)과 미국(0.71 mSv) 등 선진국과 비교해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국가보고서에 수록하고 유엔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UNSCEAR)에도 통보해 각국의 비교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또한 방사선 관련 종사자의 건강영향 평가결과, 암 발생률 역시 일반인에 비해 약 2배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단국대학교 하미나 교수가 식약청의 의뢰로 실시한 ‘방사선관련 종사자의 건강영향평가를 위한 코호트 구축연구’에 따르면 암발생률은 남자 0.48, 여자 0.65로 일반 인구집단과 비교할 때 약 2배정도 낮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료기관 방사선관련 종사자 6만 1284명에 대해 한국중앙암등록센터의 암등록 DB 중 신뢰성이 확보된 1999년 ~ 2002년 기간의 데이터와 연계해 분석됐다.

암발생률이 낮은데 대해 하미나 교수는 “방사선관계종사자들은 직업에 종사하기 전에 건강검진과 2년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뿐만 아니라 병원에 근무하다 보니 건강에 대한 인식이 일반인보다 높기 때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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