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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에서도 빛난 '국제의료기기전시회'
[ 2009년 03월 15일 21시 40분 ]
지난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최대 의료인의 축제인 ‘제2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08)’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KIMES 2009에는 국내업체 536개사를 비롯해 미국·독일·영국·일본·이탈리아·대만·중국 등 총 34개국 1023개사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병원설비·의료정보 등 3만여점을 소개했다.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글로벌 TOP 후보전시회’ 10곳 중 하나로 선정된 전시회 답게 이번 KIMES 2009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국제전시회로 인정받으려면 외국 기업의 참가 비율이 20%를 넘어야하는데 KIMES 2009에는 외국 기업의 참여가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
특히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산업의 빅3로 꼽히는 GE, 지멘스, 필립스가 대규모 부스를 개설해 국제전시회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힘입어 경제 위기 속에서도 KIMES 2009를 찾은 관람객 수가 5만 4328명에 달해 지난해와 엇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006년 최초로 관람객 5만명 시대를 연 이래 2007년 5만 3729명, 2008년 5만 5867명으로 4년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온 KIMES 2009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는 평가다.
주최측인 한국이엔엑스에 따르면 개막식이 열린 지난 12일에는 1만 1119명, 13일 1만 5524명, 14일 1만 5075명, 15일 1만 2610명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출품사 관계자를 제외하고도 일일 관람객 수가 평균 1만 4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업체를 통해 직접 방문한 국내외 바이어를 더하면 비공식적인 규모는 이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또한 외국인 바이어, 국내 병원 관계자, 관련학과 학생의 방문이 이어진 개막 첫날의 관람객 증가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해 개막일 당일 집계 인원 1만 관객을 처음으로 넘어선 데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도 1만 1119명이 찾는 등 기록을 이어갔다.
이 같은 성공은 한국이엔엑스가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오히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올 초부터 TV·라디오, 현수막광고 등을 통한 행사 알리기에 전력했을 뿐 아니라 채용박람회, 강좌 등을 연 것이 주효했다”며 “KIMES행사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 전문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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