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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서울아산병원, 소아질환도 맞춤치료 개막
[ 2009년 03월 16일 21시 50분 ]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정신)이 소아청소년 질환치료의 전문성을 높이고 협진치료 시스템을 통해 치료기간을 줄임과 동시에 치료성과를 높이기 위해 18개 세부 진료과로 전문화된 소아청소년병원(병원장 유한욱)을 17일 열었다.

서울아산병원의 소아청소년병원 개원은 소아질환치료에 있어 질환중심으로 치료분야를 세분화함으로서 전문 치료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소아질환별 18개 세부진료과와 3개 전문센터로 구분해 진료와 치료의 전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외래 상담 전문 간호사 제도를 도입해 전문의 선택을 돕고 있다.

표현능력이 성인에 비해 떨어지는 소아의 경우 자신의 아픈 증상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부모도 질환에 맞는 전문의사를 선택하기 어려웠다. 외래 상담 전문 간호사는 진료 전 상담을 통해 질환별 전문의사를 추천함으로서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병원측 설명이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현 의료수가 체제에서 1병상당 연간 1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중환자 병상을 경영상의 어려움을 감수하고 고귀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63병상의 소아전문 중환자실을 운영한다.

이는 국내 의료계를 선도해온 서울아산병원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에 대한 남다른 실천과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소아청소년병원은 소아병동을 성인병동과 별도로 248병상(중환자실 63병상 포함)을 운영하는데 이는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함께 의지할 수 있는 병원생활환경을 만들어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한 타병원과 달리 1병상당 9평의 공간을 배정해 주요 소아병원 6평 , 4평에 비해 환자중심의 쾌적한 병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신생아중환자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현 시대에서 아기가 아파 병원을 찾는 부모의 입장에서 진료대기시간은 큰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서울아산병원은 병원을 처음 찾는 환자의 경우 당일 진료 당일 검사 ,결과 확인까지 원스톱체계를 확립해 부모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편의를 높였다.

경증, 중증환자 구분없이 대형 종합병원으로 환자가 몰림으로써 환자나 지역 병·의원, 대형 병원 모두 효율을 떨어뜨리는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병·의병원과의 긴밀한 교류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경증환자의 경우 가까운 병원을 이용, 비용절감과 환자의 편의를 높이고 중증환자의 경우 대학병원에서 전문성을 살려 치료성과를 높이기 위해 ‘중환자 긴급 회송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등 선진의학 연구와 의료 신기술을 개발함으로서 백혈병과 소아암환자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천성 소아심장병 센터를 비롯해 소아천식알레르기 센터 등 전문치료센터를 운용하고 소아암환자 전용 무균병실, 청정병동(헤파필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전의학 전용 검사실을 운영함으로서 첨단 미래의학에도 한발 다가설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유한욱 원장은 “저출산 가정이 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속에서 어린이건강에 대한 중요성은 사회발전과도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며 “병원경영의 부담을 안고서 소아청소년병원을 개원하게 된것은 사회공헌의 책임을 다하고 미래의 주역인 소아청소년 질환 치료에 대한 전문성과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희귀 난치성 질환에 대한 대학병원의 역할에 집중함으로서 1, 2차 병원과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개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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