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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박덕우 교수·삼성 고원중 교수 선정
[ 2009년 03월 17일 08시 17분 ]
유한의학상에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와 성균관의대 내과학교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고원중 교수가 선정됐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문영목)는 17일 오전 7시 소피텔엠버서더호텔에서 유한의학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선정했다.

2009년도 제42회 유한의학상부터는 종전의 대상, 우수상, 장려상 각 1명에서 대상 2명을 선정해 순위를 구분하지 않고 상금을 동일하게 지급해 유한의학상을 격상시키기로 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시상은 오는 4월 15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 동아홀에서 개최되는 의사신문 창간 49주년 기념식상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번에 대상 선정자인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의 논문제목은 “Long-Term Mortality After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With Drug-Eluting Stent Implantation Versus Coronary Artery Bypass Surgery for the Treatment of Multivessel Coronary Artery Disease”로 “Circulation”에 개재되었다.

이 논문의 학술적 의의는 최근 들어 다혈관 질환에 대한 스텐트 시술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용돼왔으며 이에 대한 시술 용이성 및 유효성은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는 추세지만 다혈관 질환이 있는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스텐트 시룰과 관상동맥 우회술간의 장기간의 임상경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으며 과거부터 외국에 비해 스텐트 시술을 활발하게 시행돼 이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본 논문은 관상동맥 치료분야의 가장 hot issue에 대해 외국의 도움 없이 순수하게 국내 연구진만의 노력으로 이 분야 최고의 학술지에 발표함으로써 국내에서 다혈관 관상동맥 환자의 치료가 외국과 비교해 동등하거나 더 나은 장기결과를 입증함으로서 한국의학의 우수성을 증명했다고 평가됐다.

또 다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고원중 교수의 논문제목은 “Treatment Outcomes for HIV-Uninfected Patients with Multidrug-Resistant and Extensively Drug-Resistant Tuberculosi”로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다제내성결핵과 광범위내성결핵 환자를 치료할 때 강력한 2차 결해약제의 사용과 복용약제 수의 증가 그리고 적극적으로 폐절제술을 시행하면 현재의 60% 전후의 치료성공률을 80%까지 향상 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

서울시의사회 문영목 회장은 “금년도 유한의학상 응모건수는 총 11편으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는 선정 경위를 설명했다.

유한의학상은 국내 의학자들의 높은 연구열을 고취하고 한국의학의 미래지향적 좌표를 마련키 위해 제정됐으며, (주)유한양행이 후원해 지난 1967년 제정이후 올해 제42회를 맞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의학상으로 한국 의학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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