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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서울아산, 전문성은 물론 차별화로 승부"
[ 2009년 03월 17일 22시 00분 ]
서울아산병원은 248병상의 소아청소년병원을 개원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인 63병상의 신생아 및 소아중환자실을 마련 국내 의료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소아나 청소년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질환별 18개 세부 분과로 나눠 소아치료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 기존 소아청소년병원과의 차별화에 나선 것.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유한욱 원장은 “경영악화의 주범으로 지적돼 온 중환자실에 대한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과감한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큐베이터가 없어 부산의 미숙아를 임신한 산모가 강원도까지 가서 출산을 했다는 웃지 못 할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불합리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과감히 투자했다는 얘기다.

특히 병원은 이러한 현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식으로 신생아중환자실을 확대해 38병상을 가동하고 소아전용 중환자실 25병상, 총 63병상을 갖췄다.

유한욱 병원장은 “소아중환자실은 심장 및 외과계와 내과계 중환자실로 이원화함으로서 중증환자치료의 전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병원은 백혈병을 비롯한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를 위해 최신 청정시설을 갖춘 소아암환자 전용 무균실 7개와 준무균실 34실을 갖추었다”며 “이 같은 투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어린 생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에 그 바탕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대학병원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아래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은 아이들이 새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유 병원장, 나아가 아산재단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우리사회 가장 가난한 사람을 돕겠다’는 설립 이념과 일맥상통한다.

사진은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진료, 소아중환자실, 신생아중환자실, 이춘성 교수의 척추측만증 수술, 태아치료센터 초음파 검사, 병원 개원 현판식 모습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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