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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태교로 천재 아이를 만들 수 있을까?
[ 2009년 03월 18일 03시 05분 ]
올해 대구시 북구 보건소는 지역 임산부들의 건강관리와 육아관련 보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역의 유명한 병·의원 강사들을 초청해 임산부 산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 동천동에 위치한 로즈마리병원 이원명 원장이 초청돼 ‘우리 아이 천재 만들기’라는 주제로 태교의 중요성을 피력, 호응을 얻었다.[편집자주, 사진]

“태교는 ‘뇌 자극’이다. 자극은 바로 관심이고, 사랑이다. 두뇌발달의 묘약이 바로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로 교감하는 것이다. 태아의 뇌를 자극시켜 천재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가능성을 높여 천재로 가는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로즈마리병원 이원명 원장은 “한 두 자녀가 대세인 요즘의 임신한 부부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태교”라며 “특히 태교와 뇌의 상관관계, 임신초기와 후기의 태교법, 아기와 엄마를 배려한 분만법인 젠틀버스(Gentle Birth) 등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천재는 자궁(태아기)에서 3세(유아기)사이의 자극과 경험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아의 지능을 높이는데 엄마아빠의 많은 사랑과 태교가 중요하며, 특히나 아빠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전제하면서 “태어나는 순간 아기의 뇌 속 1000억개 신경세포는 자유로이 움직이는 상태를 유지하는데 더 많은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를 만드는 것은 배 속 아기의 경험이다”고 말했다.

태아가 오감을 통해 만들어 낸 시냅스의 생성과 발달이 곧 뇌발달인 셈이라는 것. 자극을 많이 주고 경험을 많이 주면 치밀한 시냅스형성으로 아이의 뇌를 보다 높은 시기로 진화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원장은 “실제로 임신 24주~26주 이후 태아는 시각, 청각, 미각, 후각을 직접 느끼고 촉각은 간접적으로 느끼는 것이 정설인데 오감을 느끼는 태아도 이러한 감각을 잘 발달시켜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모가 태아의 시감각을 증가시키면 집중력을 길러줄 수 있고, 아기의 후감각을 증가시키면 운동능력을 키워줄 수 있으며 산모가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면 아기의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을 시행하면 호기심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다”며 “오감을 자극하는 태교법에는 태내학습, 태담, 음악태교, 동화태교, 한자 태교 등이 있으며 배를 쓰다듬는 습관도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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