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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 전면진료 앞둔 서울성모병원 주사위
[ 2009년 03월 18일 07시 03분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원장 황태곤)이 오는 23일 전면진료를 앞두고 내부담금질에 들어갔다. 환지 이송을 비롯해 개원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병원은 친절함을 기본으로 완벽한 감염관리, 암병원을 비롯한 집중육성센터 활성화를 경영의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지상 22층에 지하 6층, 연면적 19만 m²인 서울성모병원은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대다. 건축장비와 장비구입에만 5000억원이 투입됐으며 전세계 가톨릭 의료기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최근에는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고 초특급 호텔과 맞먹는 시설을 갖춘 VIP 병실을 공개해 세관의 관심을 끌었다. VIP 병실은 하루 입원비가 최대 400만원에 달한다.

황태곤 병원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30년 강남(성모병원)을 떠나 서울성모병원 시대를 맞았다. 병원 이전에 있어 최대한의 위험도를 줄이면서 (개원 준비에)최대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황 병원장은 "병원이 성장하도록 친절과 내부지표를 조직원들에게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김영균 대외협력부원장은 "병원의 핵심은 완벽한 감염관리와 환자의 안전 극대화이다. 세계 최초로 폐기물 배출 전용시설을 갖췄다"며 "초대형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병원 개원으로 인한 경영 수익은 최소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원에 앞서 환자이송에 대한 부문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이 개원과 함께 새로운 제도는 교수 1인당 진료환자 수를 50명으로 제한해 진료대기시간을 줄이는 방안이다.

경쟁 대형병원이 교수 1인당 일평균 100명 이상을 진료하는 현 병원계 현장에서는 혁신적인 제도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윤건호 진료부원장은 "정시에 진료하고 일정 부문 케어가 된 환자는 2~3단계를 거쳐 관리하면 제도 도입이 연착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뉴욕대 의과대학에서 암병원장으로 새로 영입한 전후근 교수도 자리를 함께했다. 전 교수는 "암 진료에서 의료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료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오는 23일 전면진료로 본격적인 새병원 시대를 맞는다. 30년 강남성모병원 시대를 끝내고 5000억원의 거액을 투입한 만큼 인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과의 경쟁에서 새롭게 도약할지 주목된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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