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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 환자, 자극기 고통 줄어든다
[ 2009년 03월 19일 07시 27분 ]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 증상을 획기적으로 완화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파킨슨센터 전범석·백선하 교수팀은 첨단영상기법을 이용한 뇌심부 자극기 조절법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법은 수술 1개월 후의 CT 사진과 수술 전 MRI 사진의 합성을 통해 뇌심부자극술 후 삽입된 전극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내는 방법이다.

그 결과 삽입된 전극들을 하나하나씩 무작위으로 확인하면서 6개월 정도에 걸쳐 뇌심부 자극기 조절을 하고 있는 기존의 치료법과 치료성적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즉 뇌심부자극술의 핵심인 전극 조절기간을 6개월 이상에서 1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고안된 것.

실제 기존 치료법과 비교한 결과 몸 떨림, 강직 등의 증상이 50% 이상 호전됐고 일상생활 지수 역시 현저히 향상됐다.

하루 평균 약물 복용량도 수술 전 793mg에서 수술 6개월 후 245mg으로 유의하게 줄었다.

백선하 교수는 "뇌심부 자극술을 시행받는 수많은 파킨슨 환자들에서 수술후 장기간에 걸쳐 뇌심부 자극기의 조절기간 동안 겪게되는 육체적, 심적 부담을 상당부분 덜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환자들이 수술 후 짧은 시간에 걸쳐 적절한 조절을 받을 수 있어 신속하게 일상 생활로 복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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