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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마취제 '프로포폴' 피로회복제인가
[ 2009년 03월 20일 02시 35분 ]
수면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이 피로회복제와 피부미용제로 둔갑해 강남일대 개원가에서 오남용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면마취시술은 전신마취에 비해 안전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의사는 물론 환자도 수면마취시술을 원하고 있어 실제 시술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면마취제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것.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21일 방송에서 수면마취제를 둘러싼 의혹 ‘명약인가? 마약인가? 수면마취제의 두 얼굴’을 방영한다.

일부 의사들은 적당량을 사용하면 수면마취가 전신마취보다 안전하고 부작용도 적다며 프로포폴은 비교적 안전하고 세계적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수면마취제라고 설명한다.

이날 방송분에는 강남의 일부 성형외과와 피부과, 산부인과 등에서 오남용 되고 있는 프로포폴을 고발한다.

일부 의사들은 프로포폴이 부작용도 없고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좋다며 주사를 권하고 있으며 의료소비자 역시 이 약을 ‘포폴’ ‘하얀약’이라 부르며 아무 거리낌 없이 시술받고 있다.

또 ‘프로포폴’을 제대로만 사용하면 지금까지 발명된 수면마취제 중 비교적 안전하고, 그런 이유에서 세계적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이라 설명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프로포폴은 부작용 발생 시 해독제가 없어 죽음의 마취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현행법상 향정신성의약품 품목에서 빠져 있어 관리가 소홀해 오남용 소지가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제작진은 수면마취제의 오남용은 관계부처의 관심 부족과 의료계의 묵인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21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의료현장에서 오남용 되는 수면마취제 실태를 파헤친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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