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인력이 다국적 제약사로 스카웃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국제약협회 약가유통팀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외국계 제약사가 스카우트해 간 국내 제약사 경력사원은 지난 3년간 23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노바티스, 한국MSD, 한국애보트, 사노피아벤티스 등은 최근 3년간 17명에서 34명까지 스카웃한 것으로 33개 회원사 조사결과 나타났다.
주로 영업·마케팅 분야를 중심으로 2006년 65명, 2007년 83명, 2008년 87명으로 매년 국내 제약인력을 뽑아가는 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측은 많은 돈을 들여가며 교육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다국적 제약사들이 고액연봉을 제시하며 스카우트해가고 있는 게 도를 넘고 있다면서 윤리적 차원에서 자제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어준선 제약협회장은 지난 3월16일 기자간담회서 이같은 내용을 강조하며 다국적 제약사들의 인력 빼가기를 강하게 질타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