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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철 41억·정형근 32억·전재희 18억 順
[ 2009년 03월 27일 21시 45분 ]
서울대병원 성상철 원장이 보건의료 관련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동건)는 26일 고위 공직자 1782명에 대한 2008년도 재산변동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데일리메디는 이번에 신고한 1782명 중 보건의료와 관련된 고위 공직자 11명에 대한 재산 내역을 재집계 했다.

그 결과 서울대병원 성상철 원장의 2008년 보유재산은 총 40억8768만원으로 보건의료 관련 공직자 중 가장 많았다.

성 원장은 2007년에도 48억498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 전년대비 7억1729만원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 공직자 중 2년 연속 가장 많은 재산 신고자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산재의료관리원 정효성 이사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각각 31억9122만원과 31억6779만원으로, 성 원장과 함께 30억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서울대치과병원 장영일 원장(28억1536만원)과 국립의료원 강재규 원장(25억107만원)도 25억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은 전년대비 934만원이 줄어든 17억808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원자력의학원 김종순 원장(13억4590만원)과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11억1983만원)도 두 자리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보건의료 관련 고위 공직자 중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복지부 유영학 차관으로, 전년대비 1억2311만원이 줄어든 7억9125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공개 대상 공직자들이 신고한 지난 1년간의 재산 증감내역을 살펴보면 총 1782명 중 재산증가자는 1061명(60%), 재산감소자는 721명(40%)으로 나타났다.

공개 대상자의 평균 재산액은 12억9700만원이며, 전년 신고액 대비 평균 2800만원(2.2%)이 증가했다.

이번에 신고된 공개 대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서는 6월 말까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심사할 예정으로, 불성실 신고사실이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과태료·해임·징계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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