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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회장 간선제 유지…의협 회장은?
[ 2009년 03월 27일 21시 57분 ]
다양한 문제점이 노출된 의협회장선거 직선제를 폐지하고 간선제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확산되는 조짐이다. 서울시의사회장 선거도 간선제를 지속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아 의료계의 간선제에 대한 선호 경향이 뚜렷한 상황이다.

대구시, 광주시의사회에 이어 서울시의사회에서도 의협회장 직선제 폐지의 건을 의협에 건의할 전망이다. 서울시의사회는 26일 4개 분과위원회를 갖고 오늘(28일) 개최되는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이날 법 및 회칙심의분과위원회에서는 마포, 강남, 구로 등 3개 구의사회에서 상정한 '여러 가지로 불편한 의협회장 직선제를 간선제도로 환원시킬 것' 안건에 대한 제안 구의사회의 설명, 그리고 찬반 의견을 개진한 후 표결에 붙였다.

표결 결과 찬성 16명, 반대 5명, 기권 8명 등 앞도적 찬성으로 '의협회장 직선제 폐지'의 건을 28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특히 위원회는 이어 영등포, 구로, 중랑 등 3개 구의사회에서 상정한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도입'의 건도 표결 끝에 부결시켰다.

이 건은 지난해에도 상정돼 표결 끝에 부결된 바 있다. 이번에 3개 구의사회에서 또 다시 상정해 찬반 의견을 들은 후 표결에 들어갔지만 찬성 6명, 반대 20명, 기권 3명 등 반대 의견이 앞도적으로 많아 부결됐다.

앞서 대한의학회는 의협회장 선거제도 개선 문제와 관련, 지난 1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6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을 구성해 의협회장을 선출할 것을 요구하는 안건을 의협 건의안으로 채택한 바 있다.

한편 예결산심의 분과위원회에서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회비미납 문제가 논란이 됐다. 서울시의사회 회비 미수금이 2005년 3억6400만원, 2006년 4억600만원, 2007년 5억2300만원에 이어 지난해 6억2400만원 등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

한 대의원은 "회비 미수금이 매년 계속 눈덩이 처럼 늘어나 회원들간 위화감을 조성하는 등 많은 문제가 있다"며 회비 미수금 특별대책위원회를 상임진과 대의원들로 구성해 회비 징수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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