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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영 경남의사회장 취임…"정치 세력화"
[ 2009년 03월 29일 05시 44분 ]
권해영 전(前) 진주시의사회장이 '제34대 경상남도의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권 신임 회장은 지난달 26일 경선에서 917표(63.5%)를 얻어 신임 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27일 열린 경상남도의사회 '제60차 정기대의원총회 및 제34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공식 취임한 권 회장은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 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 등 귀빈과 회원 40여명이 참여했다.

경남의사회는 이 날 정기총회에서 4억1500여 만원의 예산을 승인하고, 정치세력화 등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또 대의원회 의장단과 감사 2명을 선발했다.

올해 주요사업은 ▲정부 및 지자체 건강증진사업의 주도적 역할 ▲전 회원 정치인 후원회 참여 등 정치 세력화 ▲회원고충처리 사업 활성화 등이다.

전임 김홍양 회장은 퇴임사에서 "(신임)회장이 일을 잘하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엘리트 단체라 할 수 있다. 경남의사회가 똘똘 뭉쳤으면 좋겠다"라며 회원들의 단합을 주문했다.

권해영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의료계는 저수가와 영리법인 허용, 민영 의료보험 도입 등 시대적 상황이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며 "회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능률적인 경남의사회를 구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이 저수가 보험삭감과 실사 등으로 너무 힘들어한다. 의협 차원의 대책과 분발을 촉구하며, 심평원 등 관계 당국과 유대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권해영 신임 회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상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진주시의사회 총무를 시작으로 진주시의사회 부회장, 경남의사회 기획·의무·후생이사, 경남 의쟁투 위원장, 진주시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정책연구소 추진위원 및 초대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 날 총회 감사보고에서는 전국 의사회의 공통 문제인 회비 미징수금이 다뤄졌다. 현재까지 경남의사회의 회비 미징수금은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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