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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협진 프로토콜 위한 연구 선행"
[ 2009년 03월 30일 03시 10분 ]
"양·한방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의료진들의 부단한 연구가 밑받침돼야 한다. 질환을 중심으로 양·한방 공동프로젝트 등 다양한 연구프로그램이 개발돼 검증된 의학적 자료를 기반으로 임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동국대의료원 산하 일산병원과 한방병원은 개원 초부터 양·한방 병원이 같이 진료를 보면서 협진을 자연스럽게 추진해왔다. 최근 의료원은 양·한방 협진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통해 의료진들의 부단한 연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명묵 의료원장
[사진]
은 “협진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연구 프로그램 진행에 소요되는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교수들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국대병원의 경우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은 동일 상병에 대해서는 진료비 감면을 하고 있으며, 양·한방 EMR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불필요한 검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의학과 한의학에서 이뤄지는 치료나 검사가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되는 진료비는 환자들이 부담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 실정이다.
이처럼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이 늘어나고 비용효과성에 대한 과학적 입증이 중요한 것을 감안하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는 더없이 중요하다는 게 이 의료원장의 전언이다.
현재 산부인과와 한방여성의학과의 경우 분만 후 산모들의 산후관리는 한방여성의학과와 연계해서 관리를 하는 등 여러 방안을 마련해 협진을 하고 있으며, 부인과 질환에 대해서도 서로 협력하고 있다.
또한 재활의학과, 신경과·한방내과, 신경정신과 등에서 협진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들을 마련 중이다.
이명묵 의료원장은 “몇 개 진료과에서 여러 가지 협진 모델을 마련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한방의 경우 많은 연구결과물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검증된 의학적 자료가 부족한 관계로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동국대병원의 경우 의과학연구소와 임상시험센터를 중심으로 양한방 교수들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물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더욱이 대학병원 간 해외환자 유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한방 협진이 강화되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
“동서의학건진센터의 경우 호텔같은 쾌적한 시설과 최첨단 의료장비와 진료과별 전문의가 갖춰져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는 이 의료원장은 “의료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검사에 한방검사가 더해져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보양이 함께하는 평생건강관리 시스템이 어우러져 있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한방 협진모델을 기반으로 심장혈관센터, 뇌졸중센터, 암센터를 중심으로 특성화시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통해 의료진들이 각 전문분야의 최고가 돼야 한다”는 이명묵 의료원장이 병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이명묵 의료원장은 “병원의 생존기반은 고객이므로 병원은 CS강사를 양성해 매주2회씩 CS교육을 하고 있으며, 접점부서에서 CS 리더를 양성해 실질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자들이 신뢰하는 의료진이 되기 위해서다.
그는 이어 “병원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개원초부터 노력하였다면 이제부터는 병원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병원에서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문화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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