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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칠곡 분원이어 제3병원 검토"
[ 2009년 03월 29일 21시 58분 ]
제2병원인 칠곡분원 개원을 1년 정도 앞두고 있는 경북대학교병원이 제3병원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대병원 조영래 병원장[사진]은 28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2병원인 칠곡분원 일대에 700병상 규모의 제3병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3병원은 현재 공사 중인 제2병원이 암과 노인 등에 국한돼 있는 진료영역을 넓혀 지역민에게 보다 많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조영래 병원장은 “제3병원 건립은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함은 물론 수도권 이탈환자를 방지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병원장은 “아직은 사업계획서만 제출한 상태로 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을뿐 결정된 사안이 없어 구체적인 내용을 말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지만 제2병원 이름 공모를 보류한 상태이기 때문에 제3병원 건립이 확실시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조 병원장은 “제3병원까지 완공되면 본원인 삼덕동 병원은 일정 부분 특화센터로 전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0년 개원할 칠곡분원과 700병상의 제3병원까지 건립된다면 경북대병원은 2200여 병상에 매머드급 병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조 병원장은 “칠곡에 제2병원과 제3병원이 완공되면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삼덕동 본원까지 내원할 필요 없이 지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화된 진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영래 병원장은 경북대병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또 다른 방안으로 진료진이 대형 국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외국의 유명 의사를 초빙한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스타 의사' 발굴과 육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조 병원장은 “칠곡병원과 암 전문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 등의 건립사업을 통해 국립대병원으로서 고유한 기능과 국가의 공공의료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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