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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 30일 진공재 활생인필 초대전
[ 2009년 03월 30일 01시 01분 ]
이대목동병원은 오는 30일~4월13일 15일간 병원 로비에서 서예 전각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공재 진영근(이하 진공재) 선생의 서예, 전각, 문인화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진공재 활생인필(活生印筆) 초대전’을 개최한다.

‘전각예술’은 시서화각(時書畵刻)이 결합된 것으로 ‘동양예술의 꽃’이라 불리는 예술이다.

이번 초대전은 중국 화선지가 아닌 지리산 황토물을 들인 순지(純紙 전통 한지) 등을 이용한 돌•칼•필•묵화 신작이 전시되며, 소위 문인화로 불리는 필묵화 한 점 한 점에 축약된 문구나 도형을 전각으로 새겨 찍은 작가만의 독특한 조형세계를 볼 수 있다.

진공재 선생(51세)은 한글 1만6000여자를 돌에 새겨 한글 글꼴 24종을 개발했고, 200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초대전을 비롯한 수차례의 개인전과 수 백회의 초대전을 가진 대한민국 미술계의 중견작가로 활동했다. 진영근 작가는 지금은 필묵과 전각의 대중성 확보를 위한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작가 진공재 선생은 “어려운 현실에서 심신이 멍들고 병들어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길상초복의 의미가 담긴 부모은중경, 십장생화, 길상여의, 축록, 구•수 등 57점을 전시한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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