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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제약계 어려움과 매출감소 알고 있다"
[ 2009년 03월 31일 07시 28분 ]
"한미 FTA 체결에 따른 지적재산권 강화와 관세철폐로 인해 경쟁력 약화 및 매출감소 우려 등의 어려움이 있을 것을 잘 알고 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사진]은 31일 제약협회가 개최한 '한국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대국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전재희 장관은 "제약업계에서 자발적으로 R&D 투자, 일자리 창출, 의약품의 투명한 유통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며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줄 수는 없지만 정부도 최대한 업계의 발전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장관은 "제약산업은 사회적 역할이 매우 큰 산업"이라고 전제하며 "어려움과 함께 무한한 기회 역시 주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즉, 세계 의약품시장은 지속적으로 고성장하고 있고 자유무역 협정으로 국내 의약품의 해외수출 촉진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한 전재희 장관은 "정부도 이제는 규제행정보다는 신약개발을 위해 인프라 확충, 과감한 규제개선,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노력이 충분히 보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것이 전재희 장관의 설명이다.

아울러 전 장관은 "지금 우리나라에 의약품 거래비용이 타 국가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며 "이는 불필요한 비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따라서 그는 "이 자리에 참석한 제약계 CEO분들에게 이것만은 분명하게 약속을 하겠다"며 "불필요한 비용이 낮춰진다면 그 만큼 R&D로 돌려질 수 있도록 할 것이지, 약가를 낮추는데 쓰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R&D에 투자되는 비용은 값싸고 좋은 약을 만들어 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재희 장관의 설명이다.

끝으로 전재희 장관은 "국민들이 좋은 약을 값싸게 공급받고 제약산업이 경쟁력 있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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