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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1개의대 장학제도 총망라
[ 2009년 04월 02일 02시 30분 ]
[분석 상]장밋빛 꿈을 안고 의과대학에 진학하지만 연간 1000만원이 넘는 등록금은 의대생들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실제 사립대학의 경우 연간 등록금이 1000만원에서 많게는 1600여만원에 달하며 국공립대학의 경우 사립대학에 비해 등록금이 낮은 편이지만 500만원에서 800만원에 이르기 때문에 진정한 의술을 배우기 위한 의학도들은 등록금 부담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에 데일리메디는 의학도들의 등록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각 대학의 장학제도와 혜택을 꼼꼼히 살펴봤다.[편집자주]

경기도 안양시에 사는 고등학교 3학년 정 모군은 “의대를 가고 싶지만 등록금이 워낙 비싸 정치외교학과를 갈까 생각 중”이라면서 “의과대학의 장학제도를 한눈에 보고 비교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사는 김 모양은 “의과대학에 진학하고 싶은데 1년 등록금이 웬만한 국립대 4년 등록금에 가까운 것 같다”면서 “전문의를 따기까지 1~2억원이 든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나 장학제도에 대해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듯 의과대학은 타 전공에 비해 높은 등록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서민들이 느끼는 벽은 매우 높다. 하지만 각 의과대학별 장학제도를 잘 이용하면 그 부담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

먼저 41개 의과대학은 크게 의대 자체 장학금과 학교 내에서 동창이나 뜻이 있는 교직원의 기금으로 만들어진 교내 장학금, 외부 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기부금으로 이뤄진 교외 장학금 등으로 나눠진다.

대부분의 장학금은 교내 장학제도에 따라 성적순으로 등록금 전액 감면에서부터 20~70% 감면이다. 교외장학금은 기업과 의사회 등에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외장학금 부분에서 아산사회복지재단은 동아의대와 대구가톨릭의대, 울산의대, 영남의대, 계명의대, 제주의대 등에 등록금 전액(1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차의과학대학(前 포천중문의대)은 전교생의 등록금 면제 및 기숙사비 등 학업에 있어 일체비용도 들지 않기 때문에 의대 진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의대자체 장학제도가 있는 의과대학은 강원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관동대, 이화여대, 을지대, 영남대, 단국대, 계명대, 건양대, 성균관대, 충남대, 제주대, 경희대 등이다.

또 일정시간 이상 수업을 도와주는 일을 하거나 학과사무실에 일을 하고 장학금의 일정부분이나 현금으로 받는 근로장학제도가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가정형편 고려 장학금은 등록금의 25%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의대(등록금 538만 4000원)의 경우 의대자체장학금은 유동적인 재단장학금이 하나 있으며 교내서는 성적우수자에게 지원되는 우등장학금이 있다. 등록금 전액 면제다. 교외 장학금으로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고촌재단, 유한재단, 양영재단에서 수업료전액을 면제시켜주고 있다. 서울의대의전원(등록금 555만 3000원)은 교내의대 장학금과 동일하다.

연세의대의 경우 의대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의 종류는 총 39가지이며 약 3억 4500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연세의대의 대표적인 장학금으로는 1981년 설립된 광혜장학금이다. 광혜장학금은 의대 장학기금과 동창회 장학기금을 모체로 하고 있다.

가톨릭의대의 한 학기 등록금은 530만원 내외이며 의전원은 950만원이다. 이중 장학금 수혜대상자는 보통 입학정원의 20%이내 수준이며 성적우수장학금과 부속병원장학금, 근로장학금, 보훈장학금(학내), 동창회, 동문회, CMC신협, 기부, 보훈장학금 등이 있다.

장학제도를 분석한 결과 의전원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에서 별도 장학제도가 만들어져 있지 않고 종류도 적었다.

그밖에 41개 의과대학에는 많은 장학금이 있지만 대표적인 몇몇 장학제도만을 선별해 소개했기 때문에 누락된 부분이 있다. 나머지는 각 의과대학별 장학제도 표 참조.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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