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0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수첩]제약 CEO들의 "리베이트 척결"
[ 2009년 04월 02일 22시 10분 ]
최근 제약계는 '리베이트 척결'을 기치로 내걸고 자정노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특히 지난달 31일 서울팔레스호텔에서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비롯 제약기업 대표이사 200여 명이 참석한 '제약산업 발전 대국민 보고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제약계 대표들은 '제약경영인 4대 다짐'을 통해 ▲2만 3000개 일자리 창출과 20조 시장 달성으로 10만 제약인 시대를 연다 ▲잘못된 의약품 거래 관행을 바로잡아 선진 윤리 경영을 실천 준수한다 ▲R&D투자비를 매년 1%씩 확대해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 분야에 재투자한다 ▲해외 진출과 기술수출을 활성화 해 의약품 수출 22억 달러 시대를 연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선포했다.

이 날 제약협회 어준선 회장이 언급한 "오늘 우리가 이렇게 모인 것은 제약인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의약품 거래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에서 제약계의 위기감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위기감에 따라 대국민보고와 같은 결의대회를 통해 제약계의 리베이트 척결 의지와 투명경영 노력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리베이트 척결은 제약계만이 동참해서는 이룰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불법적 관행을 깨기 위해서는 제약계의 근절의지가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리베이트를 받는 대상 역시 동일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리베이트 관행의 완절한 근절을 위해서는 물품, 금전 등의 경제적 이득을 제공받는 의사와 약사들 역시 제약계와 같은 노력을 기울여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리베이트 척결'을 다짐한 '제약산업 발전 대국민 보고대회'에서는 갑의 입장인 의약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적어도 이 자리에 의약사를 대표하는 의사협회나 약사회 단체장들이 참석,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면 리베이트 척결이라는 제약계 의지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제약계의 진정한 리베이트 척결 의지는 매우 중요하다. 연장 선상의 결의대회 역시 의미가 크다. 그럼에도 2% 부족한, 아니 현장에서의 관행을 타파하는 데는 갑이자 카운터 파트너인 의약사 동참이 사실상 절대적이다.

물론 '갑과 을'의 관계에서 영원히 '을'일 수 밖에 없는 제약계가 무턱대고 의사와 약사의 참여를 요청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진정한 '리베이트 척결 의지'를 제약계가 가지고 있다면 의약사에게 이해를 통한 동참을 요청해야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리베이트 근절'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