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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부인암 중 '자궁내막암 증가세' 최고
[ 2009년 04월 02일 10시 05분 ]
서구형 식생활이 원인인 자궁내막암이 전체 부인암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2일 “국내 자궁내막암 환자가 지난 1991년 132명의 처음 등록된 이후 2004년 현재 862명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궁내막암은 태아가 자라는 자궁의 안쪽 내벽에 암세포가 생기는 질환으로 출산하지 않았거나 비만인 여성과 40대 이후 폐경 이후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환자 중 독신자는 2.4%인 반면 자궁내막암 환자는 2배가 넘는 5.6%에 달했다. 이들 환자의 출산율을 살펴보면 자궁경부암 환자는 평균 2.59회에 머문데 비해 자궁내막암 환자는 2.22회로 조사됐다.

학회는 “자궁내막암의 증상은 폐경기 이후 질출혈이 대표적”이라며 “그 외에도 골반 내 통증이 있거나 복부에 일종의 종기 같은 게 생기면 자궁내막암 진행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궁내막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으로 ▲육류와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는 방식으로 식습관을 개선할 것 ▲비타민A, 비타민C, 카로틴, 엽산 등이 풍부한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할 것 ▲1년에 한 번씩은 정기검진을 할 것 ▲호르몬 요법 사용 때 전문의와 상담할 것 등을 학회는 제안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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