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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양의학회 "한국 한의학 배우고 싶어요"
[ 2009년 04월 02일 14시 11분 ]
의학에서는 이미 활발한 일본과의 교류가 한의학에서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와 일본 동양의학회(회장 이시노 쇼고)는 최근 일본 동경에 위치한 일본 동양의학회 사무국에서 학술 교류 협정을 체결한 것.

대한한의학회는 지난해 2월 일본 동양의학회 임원진과 양국간 향후 학술 교류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으며, 간담회에서 양측의 정기 학술대회에 임원단을 초청키로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때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과 한방의료기관의 다양한 임상치료기술을 직접 확인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국의 전통의학을 연구하는 공식적인 학술단체임을 확인하고, 양국간 전통의학 연구에 있어서 인사 교류 장려를 통해 학문의 교류 발전을 이룩하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술회의의 개최, 임상, 연구에 관해 상호 협조해 나가며, 전통의학과 관련된 저서, 잡지, 슬라이드, 비디오, 인터넷상 정보 등 각종 자료를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대한한의학회 김장현 회장은 “이번 협정은 일본 동양의학회가 창립된 이후 최초로 맺은 국제 학술 교류 협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일본 동양의학회측에서 동양의 전통의학을 연구·발전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서 대한한의학회를 선택했다는데 커다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의사 제도가 없는 일본에서 의사의 신분으로 전통의학을 연구하는 일본 동양의학회와의 교류는 대한한의학회와 대한의학회와의 교류에도 변화를 줄 수 있는 자극제의 역할도 할 것 같다”며, “앞으로 대한한의학회와 일본 동양의학회의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오는 6월 19일~21일 개최되는 제60회 일본 동양의학회 학술총회 기간 중 ‘전통의학의 조류’를 주제로 제1회 대한한의학회-일본 동양의학회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으며, 김장현 회장이 ‘한국 전통의학의 조류’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에 나선다.

또한 김장현 회장은 양 단체간 실질적인 교류 추진을 위해 매년 격년으로 한일 학술대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 일본 동양의학회에서 5월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최종 결정키로 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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