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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골프, 현역 군인 10만명 육박은 오해"
[ 2009년 04월 06일 02시 15분 ]
국방부가 최근 군의관 구속으로 불거진 '평일 골프' 파문과 관련, 10만명 가량의 현역 군인이 이번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구속된 군의관 20명에 이어 평일 무단골프를 한 현역 군인이 9만 6000여명에 달한다고 보도해 군 기강해이를 지적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상의 수치는 지난해 동안 평일에 군 골프장을 이용한 ‘횟수’의 누계이지 ‘인원’의 누계가 아니므로, 실제로 평일에 골프를 친 인원 자체도 그에 훨씬 못 미친다는 게 국방부 측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지난 3일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기사를 보면 마치 상당수의 현역 군인들이 근무시간에 무단으로 골프를 치고 있는 것처럼 오해를 살 수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조사하고 있는 것은 지난달 구속된 군의관들처럼 정당한 사유 없이 골프를 친 인원을 가려내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군인은 평일에 정식 휴가명령을 받으면 개인적인 운동이나 여가를 즐길 수 있으며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전투휴무, 전역 대기 또는 직업보도 교육기간에는 평일에도 군 골프장 이용을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평일에 골프를 쳤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근무시간에 무단이탈한 사실 여부에 따른 조치였다는 설명이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군 기강 확립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면서 "지난번 군의관과 마찬가지로 정당한 사유 없이, 10회 이상 골프를 친 이들에 한해 구속수사 할 것"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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