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0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수첩]해답 못찾는 상한가 재활의학醫
[ 2009년 04월 05일 21시 53분 ]
공공병원이나 지방병원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 구하기가 어렵다는 말이 계속 나온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도 예외가 아니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문제는 급여인데 이들 병원이 생각하는 급여 수준이 시장과 괴리가 커 별다른 대비책이 없는 상황이다. 특정 진료과의 오랜 진료공백은 환자와 병원 모두에게 좋지 않은 일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등 의료를 산업화해 국부를 창출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야심 차지만, 뒤를 돌아보면 공공병원에서조차 진료에 구멍이 숭숭 생겨났다. 정부 차원의 조사가 진행됐는지 의심스럽다. 중소병원 문제 역시 진부할 정도다.

예를 들어 서울시 내 주요 공공병원은 오랜 기간 재활의학 전문의를 채용하지 못했다. 채용하더라도 금방 그만두거나 타 진료과 의료진의 불만을 사야 했다.

민간시장의 연봉은 평균 1억2000~5000만원을 형성하고 지방으로 내렬 갈수록 그 금액은 더 커진다. 서울의 경우도 최소 1억원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 공공병원들은 7000만원 안팎에서 급여를 지급하는 실정이다. 사정이 심각하다 보니 임시방편으로 급여체계를 손질했더니 타 의료진과의 형평성 논란이 불가피하다.

공공병원장과 서울시의 고민은 이 점에서 출발한다. 한 공공병원장은 "급여를 올려주고 싶어도 타 의료진이 반발할까 싶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급여 인상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나 싶더니 또 하나의 산이 나타난 셈이다.

공공병원 운영을 책임져야 할 서울시도 손을 놓은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병원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급여체계를 바꿨다. 하지만 시장과 괴리가 크고, 형평성 문제도 있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도 마찬가지다. 서울시의회 한 의원은 "시 당국의 소관이니 대책을 마련하면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인 재활의학과 진료공백 뻔히 보이데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어느 누구도 정답을 모른다.

지방은 더욱 심각하다. 지방병원의 어려움은 민간으로까지 광범위한 상태다. 경상남도 마산의 예를 들어보자. 마산 병원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급여를 월 2000만원 수준으로 생각한다. 간호사 문제까지 발생한 이중고를 겪는 지방 중소병원으로써는 감당하기 어려운 액수다.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연봉 2억원을 받는다면 이 금액의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5배의 수익을 창출해야 수지타산이 맞는다. 갈수록 환자가 줄어드는 지방에서 생각하기 어려운 액수임은 틀림없다.

마산의 한 중소병원장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모시기가 너무 어렵고, 막상 구해도 고민"이라며 "그 이유는 수익성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익성을 보존하고자 불필요한 검사가 많아지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 성격이 다르지만, 재활의학과 부재가 외과·흉부외과를 떠오르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