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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노인성질환·의료정책 마련 앞장"
[ 2009년 04월 06일 03시 27분 ]
신경과 전문의들이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진료의 중심에 서겠다고 선언했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회장 서정규)가 창립 '깃발'을 올린 것.

학회는 최근 창립총회를 갖고 "노인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의 진단과 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신경과의사들의 목소리가 지금까지 국가 보건의료정책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신경과 전문의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경북의대 서정규 교수, 이사장에 한림의대 이병철 교수가 각각 추대됐다.

학회는 "우리나라는 급격한 노령화에 따라 여러 노인 관련 단체들이 난립하고 있다"고 현 주소를 진단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정부 노인보건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학회는 특히 "노인 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신경과 의사들이 진료실에서 노인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노인의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을 진료하는 신경과를 중심으로 국내 노인 의료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전문 의료인 학술 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학회는 "노인 의료를 실질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신경과의 위상과 역할을 대외적으로 정확히 알리고 정부의 노인 관련 정책에 전문가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창립총회에 이어 학회는 국내 노인병 학회 및 노인 관련 단체, 노인병원, 신경과 개원의 등의 현황을 점검하고 노인성 질환의 신경의학적 대처법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의사소견서 작성 지침을 교육할 계획이다.

한편, 창립기념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노인병학회 및 노인관련단체 현황(윤종률·한림의대) ▲노인신경의학 개론(김상윤·서울의대 신경과) ▲뇌혈관질환 예방관리대책(정은경·보건복지가족부) ▲노인의료에서 신경과의 역할과 미래(김형수·건대의대 예방의학과) ▲국내 노인병원 현황(한일우·효자병원)▲국내 신경과 개원의 현황(이일근 서울브레인신경과)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졌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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