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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간호사, 간호사 정체성 극복 중대기로"
[ 2009년 04월 15일 21시 06분 ]
경력 3~4년차 간호사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지 않도록 자긍심을 높여 주고, 중견간호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병원간호사회(회장 박광옥)는 최근 '간호사의 cheer-up' 교육을 실시했다. 간호사회는 "신입간호사라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3~4년차 간호사들이 간호사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간호사들이 그룹토의를 통해 갈등과 고민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간호사회는 "신입 간호사들과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결혼과 출산·육아 문제, 그리고 위계 질서가 엄격한 간호조직의 문화 등을 대표적인 어려움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차별로 세분화된 교육시스템, 소진 방지 문화프로그램 등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영근 아담재컨설턴트 대표는 "경력간호사들이 스스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조직 내에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전문적인 커리어를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용빈 Korea WLP 대표도 "환자, 보호자를 비롯해 동료 의료인과 협력 부서 직원 등 수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 간호업무의 특성상 타인과 윈-윈 할 수 있는 관계를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은 9월에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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