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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앞둔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에 민원
[ 2009년 04월 09일 21시 54분 ]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연세대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에 인근 토지주가 브레이크를 걸어 다소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9일 데일리메디가 용인시청으로 접수된 민원을 확인한 결과 병원부지 바로 옆 농토를 소지한 A씨가 농로 확장과 토지 매입 건으로 민원을 신청했다.

A씨는 농지 진출입로 확장을 요구했으며 이가 여의치 않을 경우 토지를 매입해 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용인시청 한 관계자는 “현재 농로가 확보돼 있으며 용인시 도시계획안에 따라 농로의 확장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세의료원은 새 병원 건립에 있어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살펴야 하기 때문에 민원제기를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다.

하지만 조우현 용인동백 새 병원 건립추진위원장은 “민원제기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다음 주부터 나무 베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원제기와 관련, 지역민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론에 언급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다”면서 말을 아꼈다.

앞으로 연세의료원이 지역민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용인시 기흥구 소재 6만 9542㎡(2만 1036평)의 부지에 지상 25층으로 1024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2014년 새 병원이 완공되면 (신촌)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수도권에 삼각축을 형성해 중부권과 강원도까지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영향력 측면에서 국내 최고를 지향하고 각종 질병은 물론 예방교육과 연구소 기능까지 갖춘 첨단 미래형 복합의료기관을 세운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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