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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탈크 의약품 무차별 매도 억울"
[ 2009년 04월 13일 00시 51분 ]
신풍제약(대표 김병화)이 이번 식약청의 석면탈크 함유 의약품 조치와 관련해 "극히 한시적으로 덕산탈크를 사용했는데 이를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제품 전체로 포함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신풍제약은 해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2007년 8월 단 1회만 덕산약품 원료를 공급받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식약청 탈크 특별조사팀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2007년 9월5일부터 11월 6일까지 2개월간 탈크 원료의 수급 불균형으로 불가피하게 덕산약품 탈크원료를 해당제품 생산에 사용했다.

2개월 간의 한시적 기간만 사용된 해당 생산제품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생산하는 모든 탈크 사용제품에서 규격 및 기준이 이미 마련된 일본산(니폰탈크)만을 전적으로 사용하므로 제품의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식약청 탈크 특별조사팀 실사 결과 덕산탈크 원료가 사용된 제조생산 의약품은 재고도 없으며 2007년 당시 잠시 생산된 제품도 유효기간 만료가 얼마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이미 소진돼 유통되고 있는 물량은 없는 상태다.

현재 해당제품 대부분이 2008년 하반기에 일본산 탈크를 사용해 제조된 의약품이 유통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신풍제약은 "식약청의 발표 조치는 문제되는 탈크 원료를 해당 의약품에 사용해 생산된 제품인지 아닌지를 구분하지 않았다"며 "모든 해당 의약품을 전체로 묶어 보험급여중지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쨌거나 짧은 기간 불가피한 상황에서나마 염려를 끼칠 수 있는 제품을 생산, 공급해 의료인과 국민들께 불편과 심려를 드리게 된데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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