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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항암제 R&D 거점 국가는 '한국'
[ 2009년 04월 13일 03시 02분 ]
"한국은 항암제 분야 R&D 거점 국가로서 향후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초기임상은 한국에서 주도할 것이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아스트라제네카의 DATPP(Disease Area Target Product Profile Workshop) 워크숍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R&D 부문 부사장인 알란 바지 박사는 이같이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DATPP 워크숍은 글로벌 아스트라제네카의 향후 항암제 관련 R&D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미팅으로, 이 자리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R&D 분야 부사장, 본사 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비롯, 아시아 R&D 최고 책임자 등 관련 최고위급 간부들이 참석했다.

알란 바지 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에서 항암제 신약 개발을 주도해 온 최고 책임자로 한국을 항암제 R&D 분야의 전략적 요충지로 지목했다.

알란 바지 박사는 워크숍에서 "현재 글로벌 제약사 R&D의 핵심은 바로 항암제 분야"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동양인에서 발병률이 높은 위암, 간암, 폐암 등에 대한 R&D를 집중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은 항암제 연구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거점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인 암 발병률 1위인 위암의 치료제 연구 개발 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됐으며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의 위암 치료제 관련 중요 후보 물질에 대한 초기 임상 개발이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서울대 의대 종양내과의 방영주 교수는 "우리나라의 항암제 임상 연구는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며 "여기에 글로벌 제약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의 항암연구를 주도하는 대한항암요법회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암 물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한국이 신약 임상연구의 거점국가로 성장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방영주 교수는 "수준 높은 연구인력과 시설을 갖춘 한국의 의료진과 신약개발의 노하우를 갖춘 글로벌 기업의 전략적 제휴는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암 초기 물질 임상을 시작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향후 국내 의료진들과 함께 간암, 폐암 등에 대한 항암제 임상을 진행하며 한국 항암제 R&D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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