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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勞 "오늘 윤증현 장관 타도" 규탄대회
[ 2009년 04월 14일 01시 30분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 오늘(14일) 4시 30분 과천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규탄대회'를 갖는다.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규탄대회에서 보건노조는 영리병원 추진 저지와 보훈병원 383명 인력감축 방침 철회를 요구할 예정이다.

보건노조는 집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윤증현 장관은 영리병원 허용으로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하고 있지만 이는 현실과 다르다"며 "미국의 경우 영리병원이 비영리병원보다 고 용비율이 훨씬 낮고 의료비 상승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기재부 주장은 일부 재벌과 대형 병원의 이윤을 늘려주는 것 이외에 환자와 노동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보건노조는 또한 보훈병원 직원 383명을 감축하고, 단기 인턴사원을 대거 배치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결정이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이상의 구조조정이 의료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했다.

보건노조는 "정부가 IMF 이후 만성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보훈병원에 대대적 구조조정을 강행한다면 결국 보훈병원은 본래 기능을 상실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담보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규탄대회에서 이상의 방침에 대한 항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노조는 이날 규탄대회 후 보건노조 산하 전 지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앞으로 항의공문 보내기, 의료민영화 반대 각계 선언 조직, 일간지 광고 게재 등 의료민영화 반대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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