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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표 식약청장 눈물은 제약사 피눈물"
[ 2009년 04월 16일 03시 35분 ]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변웅전 위원장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석면 탈크 파동으로 제약사의 피해가 2000~3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변 위원장은 최근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복지위 현안보고에서 눈물을 흘린 것을 빗대 제약사는 피눈물을 흘렸다고도 했다.

변웅전 위원장은 "윤여표 식약청장이 흘린 눈물은 제약회사의 피눈물이 됐다"며 "2000~3000억원의 의약품 판금은 국내시판뿐 아니라 수출 차질까지 합하면 그 피해액은 짐작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윤 청장의 눈물로 식약청에 대한 동정 여론이 불고 있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제약사가 짊어지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변 위원장은 또 현 1400명 수준인 식품의약품안전청 인력 정원을 2000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식품의약품안전청 혁신특별대책안'을 제시했다. 생의약품과 한약재의 사전검사 도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멜라민에 이어 석면 탈크 파동 등 국민 우려가 큰 만큼 식의약품 관련 기업과 함께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

변웅전 위원장은 "의약품과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큰 만큼 인허가에 치중한 식약청 업무를 안전관리 방향으로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폭적인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며 "(식약청이)1400여명 현원으로는 부족하다. 최소 200명으로 정원을 늘려 안전관리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위원장은 "생의약품과 한약재 유해성분이 걱정된다. 관련 사전검사도 시급히 시행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며 "국내 식의약품은 원자재를 국내에서 조달했지만, 현재는 전 세계에서 조달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에서 많은 양을 수입하고 있어 관리를 현지에서 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각국에서 밀물같이 들어오는 식품, 의약품 검사관리를 위해서는 식약청을 EU와 미국 수준의 기구개편과 인력보강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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