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이 17일(금) 오후 6시 30분 서울대 보건대학원 108호에서 폴 파머의 저서 '권력의 병리학'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폴 파머(Paul Farmer)는 페루, 르완다, 멕시코 등 세계 여러 곳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치료해 오면서 국제 사회에 만연한 비민주적 권력의 폭력성을 폭로해온 의사이자 인류학자로, 이번 저서를 통해 권력에 의해 분배되는 불평등한 의료 현장을 고발하고자 했다.
출판기념회는 박준규 연구위원(인류학 박사), 번역자인 김주연 연구위원(가정의학과 전문의)의 발제 및 건강정책포럼 신영전 공동대표,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건강과대안 이상윤 상임연구원은 "국민이 누려야 할 건강권을 외면하고 의료를 성장 동력으로만 생각해 의료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 던지는 폴 파머의 목소리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료 체계 개편 논의에 중요한 관점을 제공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