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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본토 상륙하는 '우리들병원 시술법'
[ 2009년 04월 17일 22시 10분 ]
[단독]해외시장 개척을 향한 우리들병원의 노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우리들병원 고위관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우리들병원이 진출하게 된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국내 병원의 유럽 진출은 우리들병원이 첫 사례로 꼽히며 설립 규모는 300병상 정도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계약은 아부다비 병원과 앙카라 병원 설립때와 마찬가지로 현지 투자자들이 병원 설립에 드는 제반 비용을 마련하고 우리들병원은 의료기술 등 무형자산을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들병원 관계자는 “상하이 우리들병원으로 시작으로 아부다비 우리들병원, 앙카라 우리들병원에 이은 쾌거”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우리들병원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과 유럽 의료시장 개척
2008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무바달라(MDC)사 계약을 맺은 우리들병원은 수도 아부다비에 개원 예정인 자예드메디컬센터의 위탁경영 및 디지털병원시스템 수출계약을 체결, 2010년 하반기 개원 예정이다.

우리들병원측은 “아부다비 우리들병원의 지분은 현지 법인이 가지게 되지만 대신 위탁경영 등으로 2010년부터 10년간 미화 3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발 더 나아가 우리들병원은 터키 경찰청과 수도 앙카라에 병원을 2010년 하반기에 개원하기로 협약을 맺는 한편 경영권 역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측이 병원 신축을 포함한 실질 투자비용을 부담하는 가운데 우리들병원은 의료진 교육과 기술이전, 임상연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들병원 관계자는 “터키쪽에서 우리들병원의 의료기술 등을 도입하기 위해 경영권을 포기했다”며 “우리들병원이 51%, 터키는 49%의 지분을 나눠 갖는다”고 전했다.

글르벌 브랜드 도약
우리들병원은 터키 앙카라 병원의 성공을 자신하며 안정적으로 병원이 운영되는 시점이 오면 유럽권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이스탄불에도 병원을 설립해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들병원 관계자는 “현재도 세계 각지에서 우리들병원과 투자협약을 맺고 자국에 유치하려는 접촉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아직은 추진 단계이긴 하지만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몇몇 나라에서 구체적인 제안을 해오고 있다”고 말해 세계를 향한 우리들병원의 발걸음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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