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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재활의학 양·한방 협진→병원 일원화
[ 2009년 04월 19일 21시 55분 ]
경희의료원 재활의학과가 양·한방 협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경희대 부속 의대병원과 한방병원의 재활의학과는 올해 초부터 양·한방 재활의학과를 찾은 환자에 대해 구별 없이 우선적으로 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치료하기로 했다.
이처럼 의대병원과 한방병원의 물리치료를 일원화하게 된 것은 물리치료사에 대한 감독과 교육 및 시스템을 바로잡기 위한 방안이다.
그동안 병원 내에서는 한의사에게 의료기사 지도권이 없어 한방 물리치료사에 대한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한방병원 협진센터에 소속돼 있던 물리치료사들은 의대병원 재활의학과 소속으로 이동됐다.
또한 한방병원 재활의학과에 입원한 환자들도 의대병원 재활의학과로 인수되고 있다. 병원 재활의학과에 입원한 환자 3명 중 1명이 한방병원에서 온 환자이다.
병원 김희상 재활의학과장은 “한방 환자들에게 양방에서 허용된 치료를 더해줬더니 환자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양·한방 의사들이 자존심보다는 함께 환자 중심의 치료를 더 고민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체계를 다잡은 결과가 병원 경영면에서도 성공적이었는지에 대한 구체적 결과를 현재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재활의학과 양·한방 협진 시스템을 원리원칙대로 갖춘 것은 경희의료원이 처음이다. 이 결과에 따라 앞으로 동국대, 원광대, 동의대 등이 이를 역할모델로 삼을지 여부를 주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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