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 중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내 현실에 비례해 골다공증의 유병률도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대상 한국인의 골다공증 역학조사 결과가 오는 6월 공개될 전망이다.
현재 골다공증항목의 조사는 지난해 7월~12월 1차년도 측정이 진행됐고 내부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열린 대한골다공증학회 춘계연수강좌에서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한국인의 골다공증 역학조사 진행상황’을 발표해 이 같이 밝혔다.
골다공증 조사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시행된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진 항목에 만성질환 및 관련 위험요인에 대한 규명 연구의 필요성 증대로 2008년 7월부터 질병관리본부와 골다공증학회가 MOU를 맺고 진행되고 있다.
오 교수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 1차 년도인 2007년 7월~2008년 12월 자료 보고서는 오는 6월 발간하고, 원시자료는 2010년 6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여러 소규모 연구들이 골다공증의 역학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지만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는 아직 없으며, 골절의 위험성에 대한 대처도 미흡한 실정에서 공개되는 이번 연구결과는 주목할 만하다는 것.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남성과 여성에 대한 분석, 50세 이상의 연령별 분석, 남녀 간의 최대골밀도 분석, 골다공증의 유병률 및 골감소증의 유병률 등이 확인 되고 있으며, 골다공증의 인지율, 치료율 등도 분석, 체지방과 골밀도, 혈액으로 측정한 지표들과의 관계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교수는 “잘 만들어진 표본 조사를 이용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골다공증의 항목이 포함된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전국의 권역에서 측정이 이뤄지고 나면 아주 견고하고 확실한 국민연구로 골다공증에 대한 우리나라의 여러 문제점들을 확실하게 나타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골다공증에 관한 설문사항으로는 근골격계 이환 조사항목의 경우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골절, 요통에 대한 내용과 여성건강설문 조사표의 경우 월경유무, 초경, 피임약 복용 유무, 여성호르몬 복용 유무, 임신, 출산력에 대한 설문이 포함돼 있다. 검사항목에는 척추와 대퇴골 골밀도, 체지방, Total ALK-P, PTH, Vit-D가 포함돼 있다.
전국을 권역별고 4권역으로 구분해 검진을 수행하고 있는 전담조사팀은 코디네이터 1명, 검진 3명, 공중보건치과 1명, 건강설문 2명, 영양 2명으로 총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07년 7월~12월과 2008년 1월~12월 동안 각각 100조사구 2300가구 및 4600가구가 대상이다. |